**Title (Korean):** 노인이 마술을? 세대를 잇는 시니어마술봉

경북 봉화군노인복지관, 2025년 시니어마술봉사대 활기찬 출발!
세대를 잇는 새로운 커뮤니티 봉사의 방식

🟦 서론
고령화 사회의 진입 속도가 빨라지며,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와 활동성 확보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시니어층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 모델은 점점 더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북 봉화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시니어마술봉사대’는 노년 세대의 새로운 역할 발견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본론

시니어마술봉사대, 3년의 여정을 지나 다시 출발점에 서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시니어마술봉사대는 지난 2023년 처음 창단되어, 2025년 현재 3년 차를 맞이한 어엿한 지역대표 활동 모임으로 성장했다. 15명의 선배시민들로 구성된 이 봉사대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어르신들이 마술을 배우고 익히기까지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선 노력과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실제로 이들은 봉화 지역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축제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치며, 아이들과 청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마술소통은 단순한 장기 자랑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활동 내역은 단순히 행사나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시니어 세대가 주도적으로 지역 돌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선배시민’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선배시민의 이야기, 강용희 어르신의 도전정신

시니어마술봉사대의 중추로 활동 중인 강용희 어르신은 본인의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타 대원들과 함께 전반적인 공연의 질을 끌어올리고자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다.

실제로 봉화에서는 이 마술봉사대가 개최한 공연 이후, 참여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공연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마술이라는 매개체가 가진 ‘신비감’과 ‘흥미 요소’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지역도 차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시니어참여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용희 어르신은 “이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존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시니어들이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닌 ‘세대 간 연결고리’ 역할로 진화 중인 모습이다.

지역사회와 시니어복지의 융합 모델

봉화군노인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시니어마술봉사대는 단지 공연을 통해 기쁨을 선사하는 단체가 아니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지혜와 경험, 그리고 꾸준한 훈련으로 얻는 새로운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에 영감과 감동을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년의 삶은 단지 소비거나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와 ‘기여’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니어마술봉사대가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타 시군구 노인복지관에도 도입할 수 있는 모델로, 고령자의 사회적 역할 확대라는 정책적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특히 봉무지구, 청량산 자락 등에서 개최된 야외 마술공연과 봉화국제백두대간 건강축제에서의 무대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불러일으켜 문화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 이것은 ‘복지’와 ‘관광’, 그리고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시니어활동 융합 사례다.

🟦 결론

봉화군노인복지관의 시니어마술봉사대는 단순한 어르신 취미활동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세대 간 소통의 탁월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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