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자서전 쓰기, 삶을 기록하는 특별한 기회 File name: senior_memoir

광명시 철산도서관이 시니어들의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자서전 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이 강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됨에 따라 시니어들의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활동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시니어들은 글쓰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자서전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광명시 철산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체계적으로 글을 쓰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니어 자서전 쓰기 강좌의 필요성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는 필수적인 요소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와 독서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은 과거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니어들은 글쓰기의 출발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글을 쓰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문장을 구체적으로 구성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체계적으로 자서전을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글쓰기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은 자신의 경험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좌 운영 방식과 참가 방법

이번 ‘시니어 자서전 쓰기’ 강좌는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석 달간 매주 진행된다. 광명시 철산도서관 문화교실Ⅰ에서 열리며, 50세 이상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철산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강좌에서는 글쓰기 기본기부터 시작해 자서전 작성의 구체적인 단계까지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본 글쓰기 기법: 문장의 기본 구성과 소재 정리 방법
  • 자기 경험 기록법: 과거를 돌아보며 중요한 순간을 선정하는 법
  • 스토리텔링 기법: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 만들기
  • 교정 및 피드백: 작성된 글을 읽고 함께 보완하는 과정

강좌의 진행 방식은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글을 스스로 작성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강좌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글들을 엮어 작은 책자로 제작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시니어 글쓰기 활동의 기대 효과

이번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글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중요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서전을 쓰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를 타인과 공유하면서 사회적 소통 능력도 향상된다.

또한, 글쓰기 과정에서 창의력이 자극되고 논리적인 사고가 강화되며, 이러한 활동이 인지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글쓰기 훈련은 뇌 활동을 활성화하여 인지능력 감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도서관 측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문화 및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용 광명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결론

광명시 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자서전 쓰기’ 강좌는 시니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된 소중한 기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자서전 쓰기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자아 성찰과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키우는 중요한 활동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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